안녕하세요.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올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브라질의 아마존이 있죠. 이 아마존이 최근 계속된 산불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하여 소식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소식은 YTN 기사 전문입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연합뉴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과 세계 최대의 늪지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는 현지 시각 20일 위성 사진 확인 결과 아마존과 판타나우 화재 연기가 지금까지 4천㎞ 이상 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브라질은 물론 페루와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남미 인접국에도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에서는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2만6천 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한 달간 발생한 화재보다 34%나 많습니다.
판타나우에서도 이달 1∼19일에 5천815건의 화재가 관측됐는데 이는 지난해 9월 한 달간 발생 건수의 3배에 근접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부 지역에서 검은색 비가 내렸고 화재 연기 속에 유독물질이 포함돼 대기를 심각하게 오염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앞서 판타나우를 끼고 있는 마투 그로수 두 술주의 헤이나우두 아잠부자 주지사는 지난 14일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주 정부는 산불이 생태계를 파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거주 환경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9210936200390
이전까지만 해도 브라질 정부에서는 산불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부인했으나, 최근엔 산불 진화를 위해 군 부대까지 동원한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이렇게 산불이 많아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브라질 정부를 ‘아마존 개발’로 몰고 가는 배경엔 자본이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사실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브라질의 사회 환경적 비극은 오래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광산개발과 댐 및 농업에 중점을 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는 브라질의 환경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그리고 건조한 날씨가 화재를 일으킨다는 것도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건들은 차원이 다릅니다.
아마존환경연구소 (IPAM)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9년 더 많이 불타오르고 있고, 이는 건기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새롭게 벌채된 곳이나 온화한 건조 지역에 산불이 집중되는 것은 의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산림이 ‘치워진’ 곳은 농사를 짓거나 광물 사업지 등으로 자본 확장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개발은 대규모로 진행될 것입니다. 올해 아마존에서 발생한 화재의 60% 이상이 개인의 사유지였습니다. 이러한 사유지는 큰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거대 글로벌 기업의 일부로 편입될 것이며, 브라질 농촌의 모습과 개인의 삶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
아마존이 지구 산소의 20%를 생산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브라질 원주민들의 토지 역시 온실가스 배출을 방지하는 기능이 큽니다.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전통적인 지역 사회가 관리하고 있는 토지는 전체 저장 탄소의 24%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의 경우 원주민 토지가 연간 3180만톤의 CO2배출을 줄여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1년 동안 약 670만대의 차량이 운행되는 것과 같습니다.
방화에 의해 발생된 슬픔과 부끄러움은 우리의 마음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분노와 투쟁으로 바꾸고, 숲, 사바나, 들판, 도시에 살고 있는 브라질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싸워나가야 합니다. 지구와 물, 땅을 약탈하는 신자유주의에 저항해야 합니다.
아마존에 대한 공격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면 우리의 저항도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와 같은 저항을 하고 있는 전 세계의 사람들과 연대할 것이며, 생물 다양성과 우리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것 보다 시간은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선택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싸움에 맞서 싸워야 합니다.
출처 : http://kfem.or.kr/?p=201550
참 안타까운 소식 같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에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있죠. 여러모로 타협점을 잘 찾아 환경 보존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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