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더 좋은 음식이야기 (우슬)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입니다.

우슬 아시는 분은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모르실 약재 중 하나입니다. 작년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진 우슬은 관절 염증 등에 좋다고 하는데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MBN 예능 프로그램 '엄지의 제왕' 캡처

◎ 우슬 이란?

우슬은 다년생 식물로 어릴 때 시골에 사셨으면 종종 볼 수 있었던 식물입니다. 우슬의 줄기가 소 무릎과 비슷하게 생겨 쇠무릅 이라고도 불리는 우슬 입니다. 우슬은 줄기가 아닌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는 약재 입니다. 우슬은 보통 싹이 올라오는 이른봄이나 겨울에 채취하여 흙이나 이물질과 불순물을 잘 세척한 후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섭취 방식으로는 차를 끓여 드시거나 술을 담거나 파우치 형식으로 복용하며, 분말이나 환으로도 섭취를 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우슬에 대해 다리와 무릎이 아픈 것을 다스린다 되어 있으며, 본초강목에서는 허리와 무릎에 피를 잘 통하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의 모친이 관절염을 앓고 있을 때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이순신 장군이 전쟁 와중에도 간간이 우슬을 달여 어머님께 드렸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 우슬 효능

1. 관절염 완화

우슬 성분 중 엑디스테론이 있어,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도우며 혈액을 정화해 관절의 염증을 가라앉혀줘 관절염 및 연골 손상에 도움이 됩니다.

2. 연골 건강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우슬을 섭취한 비교군에서 연골세포가 증가했으며, 연골의 두께도 11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뼈와 관절을 만드는 세포들의 증식에도 좋으며, 골조직 내 미네랄 밀도 8% 상승 및 칼슘 소실 53%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3. 면역력 증진

우슬엔 인삼과 도라지와 같은 사포닌 성분이 있어 항암, 항염 효과가 뛰어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방지 등에도 도움을 줍니다.

◎ 우슬 적정 섭취량

우슬을 차로 끓여 드실때는 하루 2~3잔 정도가 적당하며, 엑기스로 중탕을 내려 드실 경우 하루 1포 정도 드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 우슬 차 끓이는 법

센 불로 달이면 안되며, 약한 불로 약 30분 정도 천천히 달이면 됩니다. 달일 때 대추나 감초, 금은화, 두충 등을 같이 넣고 달여도 좋으며 우슬 양은 약 10g 정도가 적당합니다.

◎ 우슬 부작용

모든 약재들은 과다 복용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체질에 맞게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절염 등을 앓고 계시다면 우슬 한번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