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여중사 성추행 발생 79일 만에 상관 구속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 입니다.

 

해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하고 2차 가해로 죽음으로 몰아간 혐의를 받는 같은 부대 상관이 14일 구속됐습니다.

 

13일 마련된 빈소 / 연합뉴스

해군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군사법원에서 모 부대 소속 A 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A 상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A상사는 B중사가 섬으로 발령 온 지 3일 된 지난 5월 27일 함께 식사를 하다가 손금을 봐준다고 하거나 어깨동무를 시도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당 사실을 보고 받은 주임상사는 A상사를 불러 피해자 언급 없이 '행동을 똑바로 하라'는 식으로 꾸짖었습니다. B중사의 요청으로 외에로 알리지 말아달라 하여 정식 보고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A상사가 B중사에게 성추행 사실을 사과하겠다고 식당에 불러 술을 따르라 시키고, 인사도 안 받아준 채 업무에서 배재했다고 유족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견디다 못한 B중사는 8월 7일 기지장에게 보고했고, 이틀 튀 정식으로 윗선에 보고해 달라 요청한 뒤 2함대사령부로 전출갔으나 8월 12일 독신자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편 해군은 13일 보통전공사상심사(사망)위원회를 열고 B중사에 대한 순직을 결정했습니다. 오는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출처 : https://www.nocutnews.co.kr/news/5607908

 

최근들어 계속해서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전에도 분명 있었을텐데 이슈화 안되었던 거겠죠. 한번 일어난 일은 재발방지대책을 할텐데 계속 일어나는 것은 제대로 방지하지 못했다는 것이겠죠. 대책 수립이 시급해 보입니다.

 

한데 순직 결정은 이해가 안되네요. 보상은 해야되겠지만, 순직은 그 직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분에게 칭하는 것 아닌가요. 이해가 안되는 것은 저만 그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