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라도 살리려는 아프간 사람들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 입니다.

 

탈레반에 점령된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이 어려워진 부모들은 아기라도 살리기 위해 철조망 너머로 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카불 국제 공항 담 / 연합뉴스

영국 일간 인티펜던트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의 한 호텔에서 3m 이상 돼 보이는 철조망에 막혀 진입이 어려워 일부 부모들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철조망 너머 경비를 서는 군인들에게 아기를 보냈습니다.

 

이 호텔은 영국이 자국민과 관계자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공수부대원들이 지키도록 한 곳으로 탈레반의 압제를 우려한 아프간 사람들이 몰려들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운 좋게 영국 군인의 손에 받아진 아기가 있는가 하면, 철조망 위에 걸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관리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우리는 외국인뿐 아니라 아프간인들의 안전한 출국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들에 따르면 탈레반은 한때 카불 공항으로 가는 길목에서 자국민의 공항행을 제재했으며, 다만 외국 여권 소지자는 공항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출처 :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82074757?utm_source=naver&utm_medium=naver_newsstandcast&utm_campaign=newsstandcast_naver_all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이 남일 같지가 않네요. 그리고 아기라도 보내려는 부모의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