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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계란 폭등의 이유 닭 살처분 유일한 해법인가?

by 정보알려주는다올 2021. 2. 9.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 입니다.

 

최근 계란의 폭등의 원인인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되자 마자 예방 차원으로 살처분은 과연 불가피한 것일까요?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회원들이 지난 1월 25일 오후 서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생매장·예방적 살처분 중단과 동물복지와 예방백신 실시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뉴시스 / PD저널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퍼질 때마다 우리는 가축을 살처분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백신은 이미 개발되어 있음에도, 동물에게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기적인 방역 : 살처분 백신 딜레마> 란 책에서는 가축 방역의 정답처럼 여겨지는 살처분은 인간의 이기심과 공포심에서 비롯되었다고하며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선정적인 언론 보도가 부풀린 측면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8년 도시에 퍼진 조류인플루엔자에 이어 2010년 안동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 사태는 살처분 정책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뉴스 화면에 잡힌 잔혹한 현장의 모습은 살처분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되어 동물보호단체들은 살처분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며,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 3km 이내 농장에서 이뤄지는 '예방적 살처분' 규정 완화와 일부 가금류에 백신 도입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습니다.

 

책 집필에 참여한 윤종웅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은 "지금은 차량으로 하루 안에 어느 곳이든 이동할 수 있는 시대인데, 역학적으로 주변 농장이 꼭 더 위험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면서 "공기나 야생동물이 병을 매개할 수 있다면 단순히 동그라미로 그려놓은 18세기 방역 논리를 21세기에도 계속 따라야 할까"라고 '예방적 살처분'의 효용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바이러스를 빠르게 제거하는 살처분의 장점과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 백신의 장점을 살려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게 수의사로 현장 경험이 많은 그의 의견 입니다.

 

출처 : 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2164

 

현재의 세계적 바이러스인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생각할 수 있는 현상이지 않을까 합니다. 책을 함께 집필한 김영수 PD는 "만약 가축방역에 대해 '살처분'만 고집한다면 이렇게 코로나처럼 대형사고가 터지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하나뿐일 것"이라며 "여러가지 대비책을 두고, 이제 동물의 대규모 죽음에 대해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되는 논점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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