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좋은 음식 이야기 ( 호장근 )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입니다.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산과 들판이나 시냇가의 약간 습한 땅에 자생하며, 뿌리는 한약재로 사용한다는 호장근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호장근 / 가야산야생화식물원

 

◎ 호장근 이란?

 

한국 각처의 산야에 나는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00-150cm까지 자라고 줄기의 속은 비어 있으며, 어릴 때는 자줏빛 반점이 나타납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있고, 넓은 창 모양입니다. 길이 5-6cm, 엽초 모양의 턱잎은 막질이며, 꽃은 암수딴그루로 흰색, 이삭꽃차례이고 꽃받침 5장이다. 수술은 8개, 암술대 3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세모지고, 날개 모양으로 된 꽃받침에 싸이며, 암갈색의 광택이 납니다. 6-8월에 개화하여 9-10월에 결실한다.

 

대나무 모양의 호장근은 범싱아뿌리라고도 불리며 줄기 모양이 호랑이 무늬와 흡사하여 호장근이란 이름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성질은 따뜻하고 쓴맛이 나는데 연한 줄기나 잎은 데쳐 나물로 먹기도 하며 기름에 볶아 먹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호장근 뿌리줄기를 통경제, 이뇨제, 진정제 등의 약재로 사용합니다.

 

◎ 호장근 효능

 

1. 어혈 제거

호장근은 혈액이 탁하게 뭉쳐 있거나 체내에 응어리진 것을 풀어주며, 월경을 통하게 하며 산후 굳은 피를 잘 나가게 하고 고름을 배출하며 다쳐서 생긴 어혈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방광염 개선

호장근의 뿌리는 방광염 통증 치료에 좋으며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어 신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3. 관절염 개선

호장근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며,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즘 통증 완화와 관절염 증상 치료에 도움을 되며, 호장근으로 담근 술은 관절염 증상을 개선 시킨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4. 변비 개선

호장근에는 크리스파놀 성분이 있어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며, 안스론 성분이 변을 부드럽게 하고 장을 깨끗케 하고 소화기 항균작용을 하기에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진통 완화, 위장장애 개선, 황달, 이뇨 작용, 담석증, 고지혈증 개선, 신경통 완화, 아토피 등 각종 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 호장근 주의사항

 

호장근 뿌리는 설사를 유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에 과다 섭취시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간이나 위가 손상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며, 호장근 술의 경우 하루 1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 호장근 먹는 법

 

- 호장근 나물

봄에 올라오는 호장근의 어린 순을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약간 미끈거리며 신맛이 나는 담백한 풀로 씹히는 느낌이 나고, 끓는 물에 데쳐 나물을 하거나 국거리나 기름을 볶아 먹을 수 있으며, 신맛은 수산에 인한 것이므로 날것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호장근 차

호장근 20g과 물 2L를 준비하고, 호장근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물과 함께 넣은 후 강불로 끓인 후 약불로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줍니다. 다려진 차는 냉장 보관하며, 하루 2번 아침 저녁으로 드시면 됩니다.

 

- 호장근 주

호장근 100g과 소주, 설탕 또는 꿀과 담굴 용기를 준비하고, 호장근을 깨끗이 씻어 기호에 맞게 꿀이나 소금을 첨가하여 같이 넣고 6개월 이상 밀봉 하여 둡니다. 하루 1잔 정도 섭취하시면 됩니다.

 

 

호장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변에 알면 알수록 좋은 음식, 약초들이 많은거 같아요. 호장근을 통해 건강 챙기시는 올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