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 입니다.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합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회의 후 "정부는 처리수의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장하고 잘못된 정보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인체에 영향이 없는 수준까지 오염수를 희석해 순차 방류할 예정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정성을 두고 현지 어민과 시민단체, 주변국 등 국내외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서 '처리수'라 부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한 것으로 사고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려고 냉각수를 주입하고 있으며, 외부의 지하수까지 유입되어 원전 건물 내에선 하루 최대 180t 가량의 오염수가 발생 중이라고 합니다. 이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세슘, 스트론튬 등의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선느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이 물질들을 처리하고, 물로 희석해 바다로 내보낼 예정인 것이죠. 구체적으론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의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1/40, WHO가 정한 식수 기준의 1/7까지 낮추겠다는 입장입니다. 원전 운영사인 토쿄전력은 현재 발생 중인 오염수를 ALPS로 처리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며 2022년에는 탱크가 가득 찰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전 오염수 중 가장 거론이 많이 되는 물질은 '삼중수소' 이며, 이 화학물질은 물과 화학적 성질이 같기에 ALPS 처리를 거치더라도 남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할 경우 바다에 삼중수소가 떠돌게 되며, 수산물을 먹을 경우 인체에 수소 대신 삼중수소가 축적되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베타선을 방사할 경우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핵종 전환'이 일어나 유전자가 변형되고 세포를 파괴해 각종 암을 유발하거나 생긱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일본의 이러한 결정에 국제환경 단체 그린피스는 지난해 10월 이러한바를 경고했으며, 이러한 문제를 도쿄전력은 2013년에 이미 인지하고 있었음을 지적했습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독일 헬름홀츠 해양연구소의 영상 자료를 분석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시 불과 한 달 내에 제주도와 서해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린피스는 삼중수소의 방사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2.3년인 만큼 탱크에 일정 기간 보관한 뒤 오염도가 줄었을 때 방류하는 대안을 제시했으나 일본 정부는 비용 등을 이유로 해양 방류를 고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www.bbc.com/korean/news-56672262
자신들의 잘못으로 일어난 사건을 저렇게 처리해버리는 것은 책임감 없는 행동이지 않나 합니다. 끝까지 책임지길 바라는 바 입니다. 오염수 방류가 되면 수산물 먹기 겁날 듯 싶네요. 그리고 해수가 증발될 경우 그 성분이 비에도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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