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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일상

현대 과학으로 보는 스트레스의 비밀

by 정보알려주는다올 2020. 7. 5.

안녕하세요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올입니다.


오늘은 현대 과학을 통해 스트레스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란 단어는 "긴장, 또는 팽팽하다"의 라틴어로써 1920 1920년대 까지 물리학 용어로 사용했지만, 내분비학자 '한스 휴고 브루노 셀리에'의 실험 이후, 지금의 의미의 스트레스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럼, 스트레스란 용어와 개념을 만든 '셀리에 실험'은 무엇일까요? 


셀리에는 난소와 관련된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쥐에게 주사를 하며 변화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흥미롭게도 주사를 한 쥐들에게서 이상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장 위에 붙어있는 부신이란 기관이 커져있었고, 그와 동시에 다양한 현상이 나타났던 것이죠. 그래서 셀리에 박사는 그 원인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 그 원인을 찾았는데요. 쥐들의 부신이 커지고, 면역계, 내분비계가 망가진 이유는 주사한 약 성분 때문이 아닌, 손재주가 없던 셀리에 박사 때문이였죠. 왜냐하면, 쥐에게 주사를 놓는 과정 중 손재주가 없어 쥐를 자주 놓치게 되고, 다시 쥐를 잡는 반복적인 과정에서 실험쥐는 극심한 고통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처럼 이런 실수로 인해 우연히 스트레스를 발견하게 됐고, 추가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까지 알게 된 것이죠.


스트레스의 반응 경로(1)


외부에서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뇌의 시상에서 뇌하수체로 호르몬 유도 물질을 분비하게 되며, 그 물질을 CRH라고 하며,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유도물질이라 불립니다. 이름 그대로 CRH는 뇌하수체를 자극해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이 분비되게 유도하는 것이죠. 호르몬은 신장 위에 있는 부신으로 내려가 다양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듭니다. 


즉,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장 먼저 뇌를 통해 스트레스를 인지하게 되고, 이후 부신으로 내려가 스트레스에 대항할 호르몬을 분비한다는 것이죠.


◎ 스트레스의 반응 경로(2)


스트레스를 감지하면 뇌의 청반이란 곳에서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노르에피네프린은 뇌의 각성과 집중력에 깊이 관련하는 물질이죠. 게다가 노르에피네프린은 앞에서 말한 뇌하수체를 자극하기에, 앞의 경로와 따로 움직인다기 보다 서로 자극하고 뇌에서는 청반, 몸에서는 부신에서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트레스에 노출 되었을때 몸의 반응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그럼 스트레스 상황에서 어떤 호르몬들이 나오며, 또 우리 몸에선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 당과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며, 그와 동시에 음식의 소화나 생리현상을 억제 시킵니다. 그래서 고도로 긴장하거나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코르티솔은 우리 몸의 에너지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직면한 위험에 대해 영리하고, 민첩한 반응을 가능케 해줍니다.


DHEA : 코르티솔과 다르게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억제되고, 손상 입은 우리 몸을 회복을 시켜 줍니다. 그래서 많은 뇌과학자 또는 인지심리학자들이 이 DHEA란 호르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DHEA가 우리가 말하는 자기계발, 즉 도전과 성장이란 단어에 가장 적합한 호르몬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반응에 대한 성장지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성장지수란 코르티솔 대비 DHEA 비율을 뜻하며(코르티솔 : DHEA) 다시말해 DHEA 수치가 올라가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큰 문제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 예로 학생이나, 학자들이 장기간 공부하면서도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와중에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DHEA 호르몬 때문인 것이죠.


◎ 스트레스에 대한 몸의 반응


1. 투쟁 - 회피 또는 경직

2. 도전반응


스트레스를 어떻게 인지하느냐에 따라 우린 앞의 두 가지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게 되죠. 만약, 어떤 사건을 경험했고 그 사건을 심각한 문제, 또는 생존의 위기로 판단한다면 우리 몸은 투쟁-회피반응으로 연결 되죠. 예를들면 원시인들이 사냥을 나갔다가 위험한 맹수를 만났을 때, 투쟁, 즉 싸워서 맹수를 죽이거나 회피, 빠르게 도망가서 위기를 모면하는 것처럼 지금의 스트레스가 심각하고 중대한 위기라고 판단하면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키게 됩니다. 그럼 심장이 더 빠르게 뛰고, 근 긴장도는 높아지며 뇌도 높은 수준으로 각성 되어 민첩함과 빠른 상황 판단력을 가지게 합니다. 다만, 상대가 너무 강하고 이 위험이 너무 크다고 느껴지면 경직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해집니다. 결국, 스트레스를 너무 강력한 적으로 판단해 버리면 우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힘든 사건을 만나더라도 내가 견딜 수 있고,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도전 반응으로 열견되는데요. 앞에 투쟁-회피반응의 경우 생존과 관련한 코르티솔의 과잉 분비라면, 도전반응은 불편함을 성장의 계기로 삼는 DHEA가 많이 분비되는 상황입니다. 코르티솔에 비해 DHEA 호로몬이 많아지면 성장지수가 높다고 표현했는데요. 결국 성장지수가 높다는 것은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높은 집중력과 의지력을 유지하고, 그와 동시에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DHEA는 이 스트레스 상황이 끝나면, 회복의 일환으로 뇌 신경가소성(뇌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경험에 의해 뇌 신경이 재배치 또는 재구성되는 것)을 증가시킵니다. 재구성되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인 의미가 아닌, 생리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DHEA는 이런 신경가소성을 더 가속화 시킨다는 점이며, 이는 스트레스가 뇌에게 있어 인상적인 사건이므로 이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즉, 다음에 비슷한 어려움에 직면할 때 더욱 잘 대처하기 위한 목적인 것이죠.


◎ DHEA 향상, 도전반응 유도


스트레스에 대한 나의 태도와 인식을 통해서 입니다. 즉, 내가 스트레스를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실제 우리 몸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이에 대한 적절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 행동연구 학자 '앨리아 크럼(Alia crum)'의 연구가 있습니다. 앨리아 크럼은 사람의 믿음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요. 먼저 미국 7개 호텔에서 일하는 객실 청소부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합니다. 사실 청소부들은 시간당 300칼로리 이상을 소모할 정도로 아주 고된 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앉아 일하는 직장인들의 체중과 허리둘레가 거의 차이가 없었죠.


그런데 크럼 교수는 호텔 청소가 운동선수들의 운동처럼 유익하다는 포스터를 만들었고, 7개의 호텔 중 4개의 호텔에만 이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건강검진을 실시했는데요. 결과는 어땟을까요?


포스터를 붙인 4개의 객실 청소부들은 허리둘레와 체지방이 줄어들어 건강해졌으며, 포스터를 붙이지 않은 3개의 객실 청소부들은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 연구외에도 스트레스 인식에 따른 사망률에 대한 연구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얻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어떤 사건을 경험하고, 그 사건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식할 경우 코르티솔이 많은 도전-회피 도는 경직 반응이 나타날 것이며, 이와 다르게 적절하고 극복 가능한 스트레스로 인식한다면 DHEA가 많은 도전 반응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 스트레스를 대하는 자세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스트레스에 대해 인식해야할까요. 얘기를 하기전에 바닷가재 이야기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바닷가재는 딱딱한 껍질을 만들어 자신의 연약한 몸을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죠. 그런데 그 껍질은 몸을 보호해주지만, 절대 늘어나지는 않죠. 그럼 당연히 바닷가재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껍질은 점점 몸을 조이게 됩니다. 몸은 점점 커지고 껍질은 비좁아지니 바닷가재에게 스트레스가 발생한 상황이죠. 그럼 바닷가재는 천적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기존의 껍질을 버리고, 새로운 껍질을 만들게 됩니다.(탈피) 그럼 바닷가재의 몸이 또 성장하면 어떻해 될까요? 다시 안전한 곳으로 들어가 새로운 껍질을 만드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죠. 결국, 바닷가재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여오는 껍질의 불편함을 성장의 시기로 인지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를 우리에게 적용시킨다면 나에게 스트레스가 왔다는 것을 단순히 짜증만 낼 사안이라고 보기보단 내가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할 시기, 즉 성장할 때가 되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죠. 물론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식의 변화는 스트레스가 단순히 나쁘고, 짜증만 나는 사고에서 해방시켜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이 스트레스를 오히려 성장의 시기로 판단한다면 여러분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성장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출처 : https://youtu.be/HwMIhHkmz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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