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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일상

우리 뇌를 망치는 습관과 현실적 중독

by 정보알려주는다올 2020. 7. 11.

안녕하세요.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올입니다.


여러분들도 공부를 하기위해 책상에 앉았다가 잠깐 폰을 만지다보니 그대로 몇십 분, 또는 몇 시간을 흘려 보낸 경험은 다들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이런 습관을 우리는 공부를 방해하는 나쁜 습관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런 습관은 우리 뇌를 병들게 하는 나쁜 습관입니다. 왜 이런 습관이 우리 뇌를 망치게하는지, 그에 대한 대안은 무엇인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 뇌를 망치는 행동의 예


어떤 대학생이 늦잠을 자다 수업시간이 지난 후 깨어났고, 마침 그 수업 하나 밖인 날이라 수업을 빠지기로 하죠. 그리고 "오늘만 빠지고 다음부턴 안 그래야지"라고 생각합니다. 단언컨대 그 학생은 다음에도 또 수업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업을 가지 않는 순간 쾌감이 찾아오기 때문이죠. 어떤 노력 없이 엄청난 보상을 얻었고, 뇌는 그 기쁨을 다시 맛보고 싶어 할테니까요. 그럼 다음엔 어떨까요?


대학교에선 이런 말이 있습니다. '수업을 한번도 안빠진 학생은 있어도 한번만 빠진 학생은 없다.' 결국 한 번이라도 수업을 빠졌다면, 그 학생의 보상체계는 엉망으로 되고 그때부터 잘못된 행동이 습관화되어 2번, 3번이라도 수업을 더 빠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 주제인 수험생이 절대로 가지면 안 되는 습관은 내가 원하는 것을 즉흥적으로 바로 실행하는 습관입니다.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 =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욕구'이며 앞의 예처럼 수업하러 가기 귀찮다고 가지 않는 욕구와 관련된 것입니다. 


이처럼 내가 어떠한것이 하고 싶고 그것을 어려움이나 노력 없이 즉시 얻게 된다면 우리 뇌의 보상체계는 망가져 버립니다. 이 말은 우리가 준비하는 공부 같은 경우 많은 노력과 시간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어렵게 성취하게되죠. 이처럼 세상에서 성공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은 이런 어려운 보상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놀고 싶다고 바로 놀고, 폰 만지고 싶다고 하던 공부를 멈추고 폰을 만진다면 우리는 아무 노력 없이 내가 원하는 것을 바로 얻는 즉흥적인 보상체계에 뇌는 익숙해집니다. 


이 말은 원래 우리가 알고있던 힘들게 노력해야 성취하는 그런 보상체계가 사라지고 언제나 원할때마다 아무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보상체계에 익숙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밋게 폰을 만지다 다시 공부를 위해 자리에 앉으면 어떨까요? 아마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울겁니다. 인터넷이나 게임같이 내가 원하는 것을 쉽게 얻는 보상체계에 익숙해져 있다가 갑자기 공부를 하려고 자리에 앉으면 뇌가 적응을 못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쉽게 모든 것을 얻는 습관을 바꾸지 않는다면 공부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보상체계의 특징은 바로 도파민이란 뇌 신경전달물질의 특성 때문이며, 도파민이 뇌의 보상체계의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파민은 새로운 것과, 자극적이고 흥미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중독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중독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쾌감을 느낀다면 그 쾌감을 다시 느끼기 위해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되고, 그 행동에 의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죠. 중독에 대한 예로는 마약, 도박, 인터넷 중독 등 그 종류는 아주 다양하며, 이 모두가 도파민을 잘못 사용하여 생긴 일입니다.


하지만 도파민은 어렵게 어떤 일을 수행하면 그만큼 성취감이란 쾌감도 느끼는데요. 이런 긍정적인 습관도 중독이 됩니다. 그래서 어렵게 어떤 일을 성취하는 사람들은 점점 난이도를 높여 도전하게 되죠. 그에 대한 적절한 예가 바로 운동과 등산입니다. 헬스장에 가보면 몸을 만들기 위해 점점 더 운동량을 늘리고, 또는 더 높은 산을 정복하기 위해 산을 오르듯이 그런 분들은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점점 더 열심히 하게되죠. 이처럼 도파민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인터넷에 중독이 될 수도 있고 정말 어려운 일에 도전 할 수도 있으며, 이후에 더 어려운 일에도 도전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기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욕구나 갈망을 하지말라고 억누르기보단 딜레이를 두고 허락하는 방법입니다.


즉, 내가 지금 폰을 보고 싶다는 충동, 욕구가 생긴다면 지금은 공부 중이니, 이것만 끝나고 딱 10분만 봐야지 하는 그런 구체적인 시간 지연을 스스로와 약속하는 것이죠. 원하는 것을 바로 허락해주지 말고, 원래 계획했던 것을 마저 끝내고 허락 하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원하는 것을 허락하되 그것을 누릴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지금 하는 공부를 마치고 폰을 만질 시간을 계속 줄 것이 아니라 5분, 10분 이렇게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정해진 시간을 맞출 자신이 없다면 폰을 꺼놨다가 모든 일과가 끝난 후에 폰을 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런 시간 지연 약속을 계속 경험, 누적된다면 자연스럽게 노력해서 원하는 걸 얻는 보상체계가 견고해지고, 오랜 시간 공부에 투자해도 집중력이 산만해지지 않고, 합격을 해야겠다는 동기도 커지게 됩니다. 결국 하고 싶은 것을 참아내고 원하는 것을 얻는 경험은 자연스럽게 자기통제력을 높여줍니다. 이 능력이 강해진다면 자신을 마음대로 컨트롤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말이며, 그 말은 결국 공부를 잘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됩니다.


결국 공부는 오랜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오늘 하루 공부 안한다고 내 성적이 달라지겠어?' 이런 생각하신다면, 내 보상체계가 즉흥적이고 중독적인 보상체계에 익숙해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영원히 좋아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오늘 배운 도파민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점점 더 자극적인 걸 원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쉽게 쉽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면, 이 세상에 살면서 더 즐길 거리가 그만큼 빨리 사라진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이 세상에 영원히 지속되는 건 없습니다. 누구나 집에서 쉬는건 행복해 합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365일 집에만 있는 사람에겐 과연 그것이 행복일까요? 아니면 몇 일, 몇 달을 타지에서 고생하다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사람이 더 행복할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아꼈다가 후에 가지게 된다면 기다린 시간만큼 행복은 배로 커집니다.


아무 노력 없이 쉽게 행복을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런 습관은 꼭 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런 습관에 익숙해진다면 정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우리는 스스로 일어설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youtu.be/qG7kjpy1p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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