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올입니다.
건강식으로 애용하는 복어라는 생선이 있죠. 여기엔 독이 있습니다. 이 복어가 어떻게 독을 만드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여러정보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복어는 위협을 받으면 몸을 둥글게 부풀리는 것과 매우 치명적인 독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죠. 다른 물고기에게서 보기 힘든 특징이라 많은 사람들이 복어의 존재는 알고 있습니다. 이런 복어는 아시다시피 건강식으로도 유명하죠. 복어의 조리시 반드시 독을 제거해야 하며, 식당에서는 복어 조리 기능사 자격증이 있어야 판매가 가능하죠.
가끔 뉴스에서 복어를 먹고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는데, 제대로 독을 제거하지 못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그런데도 복어 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죠. 이는 맛과 건강을 위해서죠.
처음으로 돌아가서 복어는 위협을 받으면 몸을 부풀린다고 했는데 그 원리와 독 생성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복어가 몸을 부풀리는 모습을 사람이 볼에 공기를 넣어 부풀리는 모습과 흡사하죠. 근데 복어는 물속에 있으므로 공기를 이용해 몸을 부풀리기는 힘들죠. 물을 흡입해서 몸을 부풀리는 것이죠. 흡입한 물은 복어의 위 아래에 있는 팽창주머니로 이동하며, 14초에 약 35번 정도를 흡입해 물을 채워 몸을 부풀립니다. 만약 물 밖에 있는 상황이라면 공기를 흡입해 몸을 부풀리죠. 복어는 식도의 근육을 수축해서 물 또는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여 몸을 정상 크기보다 약 3~4배 정도 크게 부풀릴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팽창에도 몸이 터지지 않는 이유는 피부 진피층이 콜라겐 섬유가 다량으로 있기 때문이죠.
복어가 몸을 부풀리는 상황은 앞서 언급했듯 위협이 있을 때이며, 복어는 몸에 비해 작은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어 민첩하게 이동하기가 힘들므로 다른 물고기와 다른 자기방어수단을 가진 것이죠.
그렇다면 복어는 몸을 부풀린 상태에서 유지하는 것은 우리가 볼에 공기를 불어넣고 참듯, 숨을 참는 것일까요? 이는 호주 해양과학연구소(AIMS)에서 영국 왕립학회에 게재한 논문에 나와 있습니다. 연구팀은 수조에 8마리의 복어를 풀어두고 스트레스를 줘 몸을 부풀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수조 내의 산소 소비량을 확인하여 복어가 몸을 부풀린 뒤에도 호흡하는지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결과를 확인하면 복어는 몸을 부풀리고 나서도 산소를 소비했습니다. 무려 5배나 더 많이 소비했으며, 팽창 후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까지 5시간 36분이 걸렸다고 합니다.
복어는 독을 어떻게 생성하는 걸까요? 독은 방어의 수단이라기보단 공격의 수단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복어가 가진 독은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맹독으로 복어의 눈, 쓸개, 아가미, 간, 난소, 피부 등에 존재하고 있으며 무색 무미 무취에 불과 물에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복어는 전 세계적으로 100여 종이 살고 있으며, 모든 복어가 독을 지니고 있진 않습니다. 또한 자연에서 자란 복어와 양식한 복어의 독성에도 차이가 있어 논쟁이 있죠.
이와 관련해 일본 나가사키 대학의 아라카와 오사무 해양생물학과 교수는 무독성 먹이로 복어를 양식했을 때 복어에게 독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복어가 먹는 먹이에서 독을 만들어낸다 추측했고, 실제 테트로도톡신은 조개껍데기나 불가사리, 납작벌레 등 복어의 먹이에서도 검출됐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양식한 복어를 자연산 복어와 같은 수조에 두면 양식 복어도 독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수조에 있는 상태에서 그물로 격리할 경우 독이 안 생겼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복어의 독이 접촉해서 전염되는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식한 복어라도 어떠한 이유로 독이 생겼을지 알 수 없으니 복어를 요리할 때는 항상 독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youtu.be/Lcc9s1KXA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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