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기생생물 '시모토아 엑시구아' "난 너의 혀를 대신해"

안녕하세요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올입니다.

혐오스러울 수 있는 어류에 기생하는 등각류 시모토아 엑시구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아시아투데이)

이 시모토아 엑시구아(키모토아 엑시구아 라고도 불림 / 이하 엑시구아)는 기생충이며, 숙주의 입장이 아닌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귀엽게 보시는분들도 꽤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디씨 기생충갤러리에선 엑시구아를 보고 '여신', '엑시짱', '새침녀' 등으로 불리며 이러한 관심을 일부 마니아층에 대한 것이지만, 국내/해외 가릴 것 없이 각 게시판에 이러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 엑시구아란?

기생성의 갑각류(Cymothoidae 과)

학명 : Cymothoa exigua (시모토아 엑시구아)

원명 : Rhexanella verrucosa (렉사넬라 베루코자)

몸길이 : 3~4cm

기생방식 : 숙주의 혀 부분에 공생(기생)

서식지 : 숙주의 혀 밑, 천장 부분

분포지역 : 영국, 미국 등지였으나 최근 어류 수출 및 기상 변화로 인해 아시아 및 호주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엑시구아가 처음 발견된 것은 미 켈리포니아주였기에 미국 쪽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005년 경 영국에서도 발견이 되며 서식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기상 변화로 인해 해수 온도 변화로 인해 엑시구아의 숙주가 되는 물고기들의 서식 범위 확장으로 엑시구아도 서식 범위가 넓혀졌으며, 한국의 해수도 온도 상승 변화로 인해 다양한 어류들이 잡히고 있기에 한국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고 합니다.

◎ 기생 방식

어류의 혀 앞쪽에 세쌍의 다리와 집게로 달라불터 흡혈하며, 기생생물이 탈피하며 자랄 수록, 점점 혀로 전해지는 혈류량이 적어져 마지막에는 혀가 말라 죽는다. 그 후 이 기생생물은 혀의 뿌리 근육에 달라붙어 혀의 역할을 대신 합니다.

물고기는 피를 공유하는 것을 제외하고 자신의 원래 혀 처럼 기생생물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며, 기생생물은 숙주에게 그 외에 다른 피해는 입히지 않으며, 혀를 대체하고 물고기가 먹은 음식의 찌꺼기를 섭취하여 숙주의 혈액순환의 부담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숙주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그리고 기생생물 중 기능적으로 숙주의 기관을 대체하는 유일한 생물이라고 합니다.

◎ 수컷과 암컷의 차이

수컷 : 입 천장에서 생활, 비교적 작음

암컷 : 혀 밑둥에서 생활, 비교적 큼

이들은 한 곳에 1~2마리가 기생하며, 암수가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암컷이 죽거나 없을 경우 자신이 암컷으로 변화하여 번식이 가능합니다.

◎ 인체에 해로운가?

엑시구아는 사람과 관계가 없으며, 익혀지게 되면 먹어도 그저 단백질 영양분이 될 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엑시구아를 소재로한 연극도 있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