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올입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예상보다 지출을 많이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마트의 교묘한 심리전에 걸려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한려투데이)
1. 쇼핑카트의 비밀
'물건이 조금만 담겨도 아주 무겁고 뻑뻑하게 밀리죠.' 이에 대한 한 관계자는 카트가 부드럽고 빠르게 이동된다면 소비자는 진열된 물건을 꼼꼼히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천천히 밀린다면 주위를 좀 더 둘러보고 구매 욕구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카트의 크기는 100L에서 180L로 점점 커져 왔습니다. 큰 카트에 물건이 몇 안 담겨있다면 허전해서 뭔가 더 채워 넣고 싶은 느낌이죠.
2. 음악의 비밀
'느린 템포'의 음악을 들려줄수록 소비자의 매장 '체류 시간'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빠른 음악은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고 느끼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마트에선 느림 음악을 통해 소비자가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일 기간 / 폐점 임박 시간엔 빠른 템포의 음악을 통해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을 자극 한다고 합니다.
3. 시간의 망각 효과
마트나 백화점에서 시계나 창문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는 소비가 이뤄지는 매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심리 기법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흐른지 알지 못하게하여 더 오랫동안 체류시키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4. 시식 코너의 비밀
시식 코너는 단순히 제품을 맛보게 하는 홍보효과를 노린 것일까요? 여기엔 두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첫번째는 미끼 기법 이죠. 상대방이 수용할만한 작은 부탁을 한 후 이에 응한다면 더 큰 부탁을 제시해 받아들이게끔 하는 전략입니다. 이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라는 심리학 용어와 같이 문을 열고 한쪽 발을 들여놓는데 성공한다면 그 집 안으로 들어가기 더 수월해진다는 전략을 채택한 것입니다. 안 사도 되니 한 입만 먹어보라고 하고, 먹으면 담으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죠.
두번째는 호혜 법칙으로 소비자에게 호의를 베풀어 소비자로 하여금 빚진 마음을 느끼게 하는 전략입니다. 공짜로 시식한 한 입에 마음 깊은 곳에 자신도 모르게 빚을 졌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5. 왼쪽 숫자 효과
구매 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가격 이죠. 가격에는 많은 심리 기법이 들어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기법이 왼쪽 숫자 효과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990원, 9900원, 3990원 등이 이러한 것이죠.
6. 희소성의 법칙
10개 남았습니다. 5분 후 세일 종료합니다. 란 멘트를 들으면 일단 달려가고 봅니다. '마감임박' '깜짝세일' '한정판매' 이 세 가지 전략의 공통점은 희소성을 강조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 '잭 브렘'은 "사람들은 이미 누리고 있는 자유가 상실되는 사실을 견디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상품이 희귀해지는 걸 선택의 자유가 침해당한다 여기고, 그 상품을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소유하려는 심리적 저항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7. 자물쇠 효과
마트 입장에서는 '장기 고객'을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자물쇠 효과에 집중합니다. '자물쇠 효과'란 이미 들어간 시간이나 비용이 아까워 소비자 스스로가 한 번 사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 대표적인 예가 포인트 입니다. 포인트를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공짜로 보지만 사실 경제학 입장에서 보면 공짜가 아닙니다. 마트는 포인트를 지불하는 것이고, 고객은 충성도란 대가를 지불하며 서로 맞교환 하는 것이죠.
현명한 소비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youtu.be/AVIQb6fTT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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