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올입니다.
오늘은 자연 그 중에서도 나무로 만든 목침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명인목침)
사극에서 자주 보이고, 어르신들도 자주 베고 주무시는걸 볼 수 있는 나무 베개인 목침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 조상들은 푹신한 솜을 넣어 만든 푹신한 베개 대신 딱딱한 목침을 사용 했을까요?
나무의 기운은 한의학의 음양오행론에 의하면 모든 것을 생성시키는 근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무는 흙에 바탕을 두고 강력한 생명력의 기초가 된다 볼 수 있으며, 우리 선조들은 나무에서 오는 상생의 기운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나무로 만든 목침은 중국 서주 때부터 사용한 기록이 있으며, 이는 수나라 때부터 널리 사용되어 무려 25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수나라 때 목침이 유행한 것은 과거제도가 처음 생겨난 것과 관련이 있으며, 선비들이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했기에 깊은 잠을 자지 않기 위해 둥근 목침을 사용했던 것이며, 둥근 목침을 베고 잠깐 눈을 붙이다 보면 머리가 굴러 떨어져 잠에서 깨기때문에 '경침'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한희학 이론에 따르면 딱딱한 목침은 머리에 몰린 화를 없애주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중국 고대 의학자 이시진의 저서 '본초강목'에 따르면 한약을 넣어 만든 명목침 등 베개는 머리 부위의 화를 없애주거나 시력을 좋게하고 눈 앞이 어지러운 증상을 고쳐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개는 머리가 아닌 목 부위를 올려 놓는것이며, 이는 시원하게 잘 수 있을 뿐만 머리카락도 흐트러지지 않게 했다고 합니다.
중국엔 '3촌(약 10cm) 베개를 베면 장수하고, 4촌 베개를 베면 고민이 없다'는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3촌 높이의 베개를 목에 베고 자는 자세는 척추에 가장 좋은 자세라고 하며, 지금도 통용되는 말이라고 합니다. 의사들은 경추에 이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목 아래에 수건을 접어 넣고 잘 것을 권하며, 이는 척추가 평소의 S자 모양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며, 목침은 이 기능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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