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보를 알려드리는 다올입니다.
오늘은 10월 3일 개천절입니다. 올해는 추석 연휴랑 맞아 떨어져 5일의 연휴를 선사하고 있죠. 이러한 연휴를 허락해준 개천절은 어떠한 의미로 국경일로 지정되었고, 유래는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크레존)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 음력 10월 3일, 우리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 입니다.
개천절은 開(열 개) 天(하늘 천) 節(마디 절) 로 뜻 그대로 하늘이 열린 날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리더스유학)
◎ 단군 신화
환웅은 환인의 뜻에 따라 천부인 3개(청동검, 청동거울, 청동방울)를 통해 다스리게 됩니다. 환웅은 3천 명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 도시를 열어 세상을 다스리던 중 사람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와 곰이 환웅에게 찾아오는 일이 있게됩니다. 환웅은 "100일간 햇빛을 보지 않고 쑥과 마늘을 먹으면 사람이 될 수 있다"하였고, 참을성 많은 곰은 견뎌내고 사람이 된 후 환웅과 혼인하여 '단군'을 낳았다고 합니다.
약 100여 년 앞서 하늘 신의 아들인 환웅이 태백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인간세계를 다스리기 시작했다는 신화 속 날짜도 10월 3일입니다. 오늘날의 개천절은 이렇게 한민족의 반만년 역사가 시작되고, 최초의 국가가 세워진 것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경사회였던 우리 민족은 10월을 '상달'이라 부르며, 한 해 농사를 추수하고 햇곡식으로 제상을 차려 감사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제천행사를 행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1년 중 10월을 가장 귀하게 여겼고 숫자 3을 길수(吉數)로 여겨 하늘에 제를 올린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단군왕검이 세운 고조선의 통치이념
'홍익인간(弘(넓을 홍)益(더할 익)人(사람 인)間(사이 간))'으로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본주의적이면서도 현실주의적인 이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이념이지 않나 싶습니다.
◎ 개천절의 국경일 제정
개천절이 경축일로 제정된 것은 대종교에 의해서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909년 1월 15일 서울에서 대종교의 초대 교주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나철' 선생을 중심으로 대종교가 중광 되면서 개천절을 경축일로 제정하고 매년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이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으며, 8·15 해방 후에도 이를 계승해 개천절을 국경일로 공식 제정하여 해마다 기념하고 있습니다.
개천절은 원래 음력 10월 3일로 대한민국 수립 후에도 음력으로 지켜 왔지만, 음·양력의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와 '10월 3일' 이라는 기록이 소중하다는 의견에 따라, 1949년 10월 1일에 공포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음력 10월 3일을 양력 10월 3일로 바꾸어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단군신화는 식민사관의 거두인 이병도 박사가 만든 것으로, 신화로 치부하고 있지만 죽기 전 단군은 실존 했다고 고백하며 후회의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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