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재조사 중단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입니다.

 

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규명위)가 2일 긴급회의를 열어 천안함 폭침 사건 원인 재조사해달라는 진정 사건을 각하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26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마친 후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규명위는 인라 전체회의에서 7인 위원이 모두 참석,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으며, "진정인 적격 여부에 대한 위원회 회의 결과, 진정인이 천안함 사고를 목격 했거나 목격한 사람에게 그 사실을 직접 전해 들은 자에 해당한다고 볼만한 사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각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규명위는 '천안함 좌초설'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신상철씨의 진정을 받아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재조사를 벌여왔지만 지난달 31일 언론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유족과 생존자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규명위의 각하 결정 과정에 청와대가 전혀 관여하지 않아 그 부분에 대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면서도 "다만 대통령께선 서해 수호의날 때 천안함 46 용사에 대해 '바다 위 저물지 않는 호국의 별'이라고 천안함 부활을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

 

출처 : www.chosun.com/politics/2021/04/02/QJOCJ7UNIRHRRI44WDNAZSYDKA/

 

진정인인 신상철 씨는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위원으로 꾸준히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해 왔다고 합니다. 한데 실제로 천안함에 타고 있었던 생존자들의 말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당시 각국의 조사위에서 조사결과를 냈지만 그것을 믿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을 믿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괜히 마음 추스려 가는 유족과 생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를 다시 한번 낸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개가 되고 질타를 받자 슬그머니 각하를 시켜 버리네요.

 

도대체 재조사를 한 의도가 무엇인가요. 그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하고 싶은건지 묻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