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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역사

중국 쓰촨성의 '난쟁이 마을'의 비밀

by 정보알려주는다올 2021. 8. 25.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 입니다.

 

중국 쓰촨성 네이장시 쯔중현 산촌 마을에 거주민 800여 명 중 50세 이상의 주민들의 평균 신장은 80cm에 불과하여 '난쟁이 마을'이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일본에는 장수 마을이 있었죠. 이러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난쟁이 마을 주민 / 서울신문

중국 언론 텅쉰왕 등은 이 지역 주민들이 상당수 5세 이후 성장이 멈춘 상태라며 마을 주민들이 식수로 활용하는 우물 수질 상의 문제를 지적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파견된 질병통제센터 소속 수질개선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식수로 사용한 우물 속에 칼슘과 인 등의 성분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키 성장을 위한 필수 영양소인 칼슘과 인 등의 성분이 부족한 탓에 우물을 주요 식수원으로 활용했던 주민들의 키 성장이 멈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마을 주민들의 작은 키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부터 집중돼 왔으며, 지난 1990년대 초 현지 언론을 통해 처음 외부에 알려진 이후 다수의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마을에 파견되어 다양한 추측성 기사들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존의 '왜소증'과 다른 양상의 증상을 보인 주민들을 보며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 마을 일대의 농작물 또한 성장이 멈춘 듯한 형태가 오랫동안 유지됐기에 일각에서는 마을에 대해 사람과 농작물이 성장하지 못하는 '난쟁이 마을'이라는 별칭을 붙여 불러왔습니다. 불과 100m 떨어진 다른 지역의 농작물들은 성장세가 양호했기 때문이죠.

 

우물 / 서울신문

 

그러던 중 이 지역의 농업용수를 확인하니 식수로 활용하는 우물과 동일한 것을 확인했고, 인간은 물론이고 농작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함유돼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최근 이 지역에 대한 수도관 건설이 완공되며 주민들 중 성장이 가능한 20대 미만의 청년들의 신장은 기존 평균 신장인 80cm 이상을 넘어설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 : https://news.nate.com/view/20210701n23857

 

어떤 현상이든 이유없는 현상은 없어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책을 찾아내듯 모든 일에 대한 원인을 규정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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