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몸에 도라지가 좋다는건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어디에 좋은지도 알고 드시면 더 효과적일거라 생각되어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많은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곧은 뿌리 비대형으로써 40~100cm까지 자라며 잎은 긴 계란형입니다. 꽃은 자주색, 흰색, 분홍색으로 꽃잎은 별모양의 홑잎 또는 겹잎 등 품종이 다양하죠. 꽃대는 6~8월에 나와 꽃을 피우고, 9월 상순에 종자가 결실되며, 종자색은 검은색으로 윤이 납니다. 또한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물 빠짐이 좋고 땅이 기름지며, 모래가 약간 섞인 참흙에서 잘 자라나 거친 모래나 자갈이 많은 토양, 가뭄이 잘 타는 토양에서는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등 동양 일대를 중심으로 오랜기간 널리 사용되어 왔고, 한의학에서는 '길경'으로 불리며, 전통적으로 인후와 폐 등의 기관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도라지는 무침 형태의 반찬으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배와 함께 즙을 내어 기관지 건강과 감기 예방을 목적으로 섭취해 왔습니다.
▶ 도라지 효능
1. 기관지 건강
동양의학에서 진해 및 거담제의 용도로 오랜기간 활용되어왔으며, 실제로 현대적인 연구를 통해서도 그러한 효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포닌을 비롯한 다양한 항산화 성분의 작용은 인후 및 기관지의 염증을 제거하고 폐의 가래를 묽게 하여 배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해균과 바이러스의 사멸 및 억제에도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어 감기 예방 및 증상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동양의학 및 전통적인 민간요법에서는 천식 및 결핵 등의 치유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2. 위장 질환
도라지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및 스테로이드 계열 사포닌과 같은 생리활성 화합물의 작용과 식이섬유의 일종인 이눌린이 풍부하여 위나 소화기관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염증성 질환의 치유와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눌린의 섭취는 혈당의 개선 및 소화기능 증진, 장내 미생물 환경 조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3. 염증성 질환
도라지의 항염, 항산화 효능은 각종 염증성 질환의 증상과 통증을 완하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관절염 및 통풍 등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이밖에 수술이나 부상 회복 등에서 도라지의 처방이 치유 속도를 증진시키고 통증수준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만성적 염증성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수술후 회복 중이시라면 도라지를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4. 성인병 예방
간과 췌장의 기능을 지원하여 혈당의 처리능력을 상승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시킵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심장기능 지원, 혈압 강하 등 심장 및 관상동맥 질환을 예방하고 항암 효과도 있습니다.
5. 알러지 개선 및 면역력 강화
각종 알러지 증상의 원인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히스타민은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코와 기관지 부위에 각종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기에 항히스타민 등을 활용하여 증상을 개선시키며 항염, 항균, 항바이러스, 항암, 항당뇨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각종 질환의 치료 및 건강을 위한 약용식품으로 사랑 받아 오고 있습니다. 이는 도라지가 인체 전반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도라지 부작용
동양의학에서 독성을 가진 약초로 분류 되어 왔고, 장기간 복용을 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도라지를 식용으로 할 시 독성물질이 많은 껍질 제거 후 물에 담궈두었다가 사용을 한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유발되는 부작용으론 구토 및 소화불량과 같은 소화관련 이슈가 대표적입니다. 실제로 도라지의 경우 독성성분으로 알려진 쿠마린이 소량 함유되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도라지 성분 분석 결과 대부분 독성성분들이 아닌 몸에 유익한 사포닌과 탄닌 등이라고 밝혀졌습니다. 도라지가 특히 떫고 쓴 맛이 강한 이유는 이러한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임산부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외에는 복용에 문제가 없어 보이며, 간혹 사포닌 성분을 소화시킬 수 없는 사람들도 있기에 홍삼과 마찬가지로 발효한 형태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도라지 요리법
도라지의 경우 오래된 재료인 만큼 요리법도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도라지무침, 도라지청, 도라지정과, 도라지볶음, 도라지나물, 도라지장아찌 등이 있습니다. 그 중 도라지의 쓴맛 제거 방법과 도라지무침, 도라지즙과 도라지청 만드는법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1. 쓴맛 제거
손질된 도라지와 천일염 2숟가락, 물을 준비합니다. 도라지를 그릇에 담은 후 천일염 2숟가락, 물 3숟가락을 넣은 후 꼼꼼하게 섞으면 쓴맛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때 탁한 물이 나오는데 ,탁한 물이 쌀뜨물처럼 맑은 색이 나올때까지 반복해주면 됩니다. 쓴맛이 제거된 도라지의 물기를 제거한 후 도라지는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물기가 제거된 도라지를 올려 놓으면 됩니다.
2. 도라지무침
도라지와 당근 1개, 오이 1개, 양념장(식초+고춧가루+올리고당+참기름+조선간장+다진마늘+설탕)을 준비합니다. 양념장의 경우 기호에 맞게 섞고, 도라지, 오이, 당근은 먹기 좋게 썰은 뒤, 설탕물에 오이를 넣고 물기를 제거후 모든 재료들을 섞어 버무려주면 완성됩니다.
3. 도라지즙
손질된 도라지, 생강, 대추, 물 1.5L를 준비합니다. 도라지, 생강, 대추를 냄비에 넣고 물을 잠길 정도로 넣은 후 끓입니다. 이때 오래 끓일수록 진한 맛이 납니다. 고아서 먹으실 분은 5시간 정도 고아서 체에 거르실 경우 도라지즙 한 병 분량이 나옵니다.
4. 도라지청 (도라지:설탕+꿀 비율은 1:1 이지만 기호에 맞추시면 됩니다)
1) 3개월 숙성
도라지 500g, 설탕+꿀을 준비 합니다. 도라지는 세척 후 물에 담가두었다가 껍질을 까고 칼로 듬성듬성 잘라준 후 커터기로 갈아줍니다. 잘게 다진 도라지에 동량의 설탕이나 꿀을 넣고 섞어줍니다. 병에 담으시면 끝.
2) 바로 먹는 경우
도라지 500g, 설탕+꿀, 배를 준비 합니다. 도라지는 세척 후 물에 담가두었다가 껍질을 까고 칼로 듬성듬성 잘라준 후 커터기로 갈아줍니다. 배와 함께 끓일 도라지는 아주 곱게 갈아주고 바닥이 두꺼운 냄비나 웍에 넣고 설탕을 넣어 줍니다. 배 한 개도 껍질을 까고 씨를 뺀 후 곱게 갈아줍니다. 설탕에 절여두었던 도라지에 곱게 간 배를 넣어주고 끓이면서 저어주다가 중간에 꿀을 넣어주고 계속 끓입니다. 물이 줄어들어 조금 뻑뻑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대략 중불로 40분 가량 끓여주었습니다. 병에 담으시면 끝.
다들 맛있고 건강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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