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올입니다. 오늘은 정치 쪽에서 얘기가 거론되는 진보와 보수의 의미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진보=좌파, 보수=우파로 통용되기도 하며 진보성향은 좌파보단 진보로, 보수 성향은 보수 보단 우파로 불려지길 원하며 이는 단어의 부정적 개념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며, 이후 정리 되는 내용은 좌파와 우파로 사용하며 이어가겠습니다.
출처 - [정보는 아름답다.]-데이비드 맥캔들리, 생각과 느낌. p14~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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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1.bp.blogspot.com/-zlrVLJMXDTM/Vq1Ss1yKO9I/AAAAAAAAAM0/AQ8oB9fyf64/s1600/1-1.%25EC%25A2%258C%25ED%258C%258C%25EC%2599%2580%25EC%259A%25B0%25ED%258C%258C.jpg
위의 사진은 미국의 상황입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과 다른점을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우파에선 좌파를 종북이라 부르고 반대로 좌파에선 우파를 친일이라고 합니다. 보통 유럽이나 일본의 우익들이 흔히 말하는 국뽕에 젖어있고 민족주의 성향이 강하고 오히려 좌파들이 세계화나 친이민 친외세적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거꾸로 보이고 있는 성향이 있습니다. 좌파에 계신분들이 민족주의 국뽕에 젖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좌파에 계신 분들이 우리나라 우파에 대해 말하길 외국의 우파는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데 우리나라 우파는 민족주의 성향이 없다. 오히려 민주당이 보수정당이라는 말을 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우파보단 좌파가 민족주의 성향이 강하고 우파정당이 친외세적인 성향이 있다는데 동의 합니다.
이 이유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식민지배를 받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나라들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나라들은 보수정당이 오히려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기 보단 친외세적이고 진보성향의 사람들이 더 민족주의적 그리고 국뽕 성향을 보이는 경향이 큽니다.
그렇다면 보수라는 뜻이 무엇일까요? 한자로 지킬 보자에 지킬 수자 무언가를 지킨다는 것이죠. 무엇을 지키는 걸까요? 바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입니다. 근데 나라마다 우파의 색깔이 조금씩 틀린데, 크게 나눠보자면 우리나라와 아시아 아프리카처럼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와 일본과 독일처럼 식민지배를 해온 나라들의 차이입니다.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들의 공통점은 자기힘으로 독립을 한 나라가 거의 전무하다는 겁니다.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수많은 나라들이 독립을 합니다. 2차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세계는 식민지를 누가누가 많이 먹냐의 싸움이였다면 이때부터 세계는 다들 아시다시피 이념싸움으로 바뀌게 됩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요. 공산주의가 생긴 이후 자본주의 국가는 공산화가 되지 않게 하기위해 노동자들의 복지를 대폭 늘리는데, 당연히 값싼 노동력 기반이 되어왔던 식민지가 점차 애물단지가 되어진 것이죠. 식민지가 필요한 이유는 싼 값에 자원과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한데 노동자들의 인권이 올라가다보니 그 메리트가 사라진 것입니다. 대부분의 지배국가들이 식민지에서 얻는 이득보다 유지하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가자 독립을 시켜준 것입니다.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의 국민들의 교육수준이나 생활수준이 낮을 수 밖에 없을텐데, 그 중에서도 똑똑한 일부의 사람들이 독립한 국가에서 지배국가의 도움을 받아 지도자가 되는데, 이 사람들은 지배국가에서 교육을 받고 식민지를 경영한 나라들은 모두 자본주의 국가 들이였습니다. 당연히 독립한 나라의 지도자들도 지배국이 해왔던대로 그 자본주의 제도를 본따 민주주의 방식으로 통치를 합니다. 당연히 우파정당이 들어서고 보수의 가치를 자기네 나라에 자리잡게 하려 투표도 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도 시킵니다. 하지만 지도자의 뜻과 다르게 국가의 국민들은 공감하지 못합니다. 당시 가난하고 배우지 못하고 노동만 했던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개념이 와닿았을까요? 아니죠.
국민이 주인이라고 하는데, 당장 배고파 죽겠는데 내가 사는 모습을 보니 공감이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지도자와 계층간의 갈등이 생긴거죠. 그렇기에 가난한 나라일수록 공산주의의 전파가 빨랐던 것입니다. 모두가 다 잘먹고 잘사는 나라라고 하니 배고픈 일반민중이 선동될수 밖에 없는 것이겠죠? 그래서 식민지배를 받은 나라들은 자유민주주의가 자리잡기 힘들었고 공산주의자들과 편을 나눠서 싸우고 때로는 군권을 쥔 장군들이 쿠데타 일으켜 정권을 잡고, 독재정권을 세우고 그런 일들이 반복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정세속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공산주의의 위협에 나라를 지켜내기 위해서 기존 열강들이였던 국가들과 협력을 통해 이념을 지켜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식민지 지배를 받은 나라들의 보수세력의 공통점은 독립할 당시 자본주의 정권유지를 위해 외국과의 협력이 중요했기에 기존 자신을 지배했던 국가에 대해서도 관대하고 협력적인 모습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외세와의 협력 그리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정당이 우파정당이 되고 그와 반대되는 공산주의자 혹은 기존정권에 반대되는 세력이 좌파정당이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하죠. 36년간 일본의 지배를 받았고 일본을 통해 자본주의가 들어왔으며 3년의 미군정 시기를 겪으며 민주주의가 뿌리내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대통령 역시 미국에서 공부한 사람이였고 미국식 민주주의를 꿈꾼 사람입니다. 그리고 논란이 되는 친일파, 당시 주요인사들이나 군인들은 지금 기준으로 말하는 친일파였습니다. 일제 당시 일본 교육을 받은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 역시 반공주의자 들입니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수호를 하기 위해 우리나라 같은 신생국가들이 외세의 지원 없이 지킨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였습니다. 당장 위협되는 공산화를 막기위해 미국이나 일본과의 협력 없이는 안되었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우파는 친미다, 친일이다 이런 얘기를 듣게 된것입니다. 또 공산진영과 싸우며 반공의식이 강해졌고, 우리나라 보수우파엔 반공 멸공이 가슴깊게 박힌 것입니다.
반면 좌파정당의 경우 비록 공산당만큼은 아니더라도 국민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뭔가 다른 정책을 내놓아야 하다보니 보수정당이 친기업적 친자본주의적 그리고 친외세적 성향을 보이기에 반대로 반외세적 친노동자적 범민족적인 정책들을 놓으며 국민들에게 어필을 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북한을 민주주의의 적으로 보기보다 우리동포라는 의식이 더 강하게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우파는 친일 좌파는 종북으로 나뉘게 된 진짜 이유인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식민지배를 한 나라들의 우익은 성향이 다릅니다. 열강의 경우 우익은 국뽕가득찬 옛날의 영광을 누리고 싶어하고(일본 극우세력) 민족주의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면 지배를 받아온 우리나라의 우익은 민족주의 성향보단 친 자본주의, 민주주의 성향이 강하고 오히려 좌파들이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는 이유가 된 것입니다.
정말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보수는 자유를 진보는 평등을 지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출처 : https://youtu.be/XwjeglpB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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