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더 좋은 음식이야기 (유자)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입니다.

11월과 12월이 제철이며, 상큼한 향과 달콤한 맛이 일품인 유자, 홍콩에서는 새해에 유자나무 분재를 선물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유자로 만든 음식을 먹거나 유자 껍질과 잎으로 세수, 목욕하는 풍습이 있어 그렇다고 하며, 노랗고 잘 익은 유자는 황금을 닮았기에 가까이 두면 부자가 된다고 믿는다고 하네요. 유자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 감기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죠. 유자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유자 효능

1. 면역력 향상

유자에 함유된 구연산은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며, 감기 예방의 기본 영양소인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리모넨 성분이 있어 기침, 목의 염증 완화에도 좋고 천식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혈관 건강

유자의 리모넨과 펙틴 성분이 함께하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뇌혈관 등의 이상이 생겨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 예방에도 좋으며, 신경통 등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피로해소

유자의 비타민C, 구연산은 젖산을 제거해 피로를 해소해줄 뿐만아니라 식욕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다이어트

유자의 나린제닌 성분은 지방을 태워주고 기초대사량을 늘려주기에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고, 구연산이 식욕억제를 해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장운동을 돕고 다이어트 시 생길 수 있는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 입니다.

5. 해독 작용

유자의 비타민C는 혈액 속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여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고 뿐만아니라 독소 배출, 구취 제거에도 도움을 주며, 속 울렁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피부미용

유자의 비타민C는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는 물론 피부 탄력을 개선시켜 준다고 합니다.

◎ 유자 부작용

유자차를 드실 경우 설탕과 꿀을 넣어 청으로 만들기에 당분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하여 당뇨 환자의 경우 섭취량에 주의를 하셔야 하며, 유자는 찬 성질이기에 평소 손발이 차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조금씩 섭취하시는게 좋고, 많이 섭취 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유자 고르는 법

껍질에 광택이 흐르며 만져보았을 때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것이 좋고, 겉면에 상처가 없이 깨끗하며 유자의 향과 색이 짙은 것이 좋습니다.

◎ 유자 보관법

금속 용기보다는 유리 용기에 0~5℃ 정도의 온도로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금속 용기의 경우 유자의 비타민C가 철이나 구리와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입니다.

◎ 유자 손질법

굵은 소금으로 껍질을 문질러 겉면을 깨끗케 하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 유자청 만들기

재료 : 유자 10개(1kg), 설탕 1kg, 꿀 100g / 즉 유자와 설탕 1:1 비율로 하고 나머지 10%를 꿀로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손질되어 건조된 유자의 꼭지를 떼어내고 동그란 단면이 보이도록 반으로 갈라 줍니다. 다시 가로로 자른 후 체에 받쳐 씨를 빼내고 속껍질과 유자 알맹이는 그릇에 담습니다. 유자 겉껍질은 다시 반으로 갈라 채썰기 좋은 사이즈로 만들어 얇게 채 썰어 줍니다.

이후 설탕 10%정도는 남겨놓고 유자껍질, 유자 속, 유자즙까지 설탕에 잘 버무려 줍니다. 유자에서 물이 나와 10분 정도 지나면 설탕이 잘 녹은 상태를 볼 수 있으며, 이것을 열탕 소독시켜 건조된 밀폐용기에 담아주고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꾹꾹 눌러담아 넘치지 않게 80%정도 채웁니다. 아까 남겨둔 설탕을 그 위에 올려 꿀을 듬뿍 덮어주면 설탕도 잘 녹고, 꿀로 인해 곰팡이 방지도 할 수 있습니다.

*오래 저장하실 경우 유자 10개 당 소주컵 1컵 정도 위에 부어 완벽하게 밀봉을 할 경우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철 유자 드시고 건강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