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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음식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음식이야기 (옻 나무)

by 정보알려주는다올 2020. 12. 22.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입니다.


옻은 예로부터 몸에 좋아 닭백숙에 옻을 넣어 먹기도 하였죠. 물론 옻이 맞지 않아 옻 올랐다는 분은 드시면 안되겠지만요. 이러한 옻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옻나무 란?


우리나라에 없었으나, 중국과 히말라야 경계 부근에 서식하던 옻나무를 들여온 것이 야생화 되어 현재 한반도 전역으로 널리 분포하게 되었으며, 다소 서늘한 환경에서 잘 서식합니다. 씨앗은 밀랍으로 감싸져 있기에 그냥 심어서는 발아가 안되며, 조선시대에는 불에 살짝 볶았으며 지금은 정미기에 넣거나 황산 혹은 수산화나트륨으로 처리합니다.


옻나무의 경우 일부러 들여와 재배한 만큼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었으며, 옻칠은 송진과 더불어 중요 천연수지로, 인간이 처음 쓰기 시작한 천연 플라스틱 제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 옻나무 민간요법


옻나무 수액을 채취하여 도료로 사용하면 방부가 잘되었고 변색이 되지 않아 널리 사용 되었습니다. 한방에서는 옻칠을 주로 약재로 사용하였으며 이는 살균 효능이 있었다고 하며, 위자병이나 신장 결석, 간 질환, 골수염, 생리불순 개선 등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옻 중독


옻나무엔 독성이 있으며, 옻나무에 피부가 닿아 미칠듯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갖은 두르러기가 올라오는 것이 옻나무의 독성이며, 흔히 '옻독'이 올랐다고 합니다. 독성의 원인은 우루시올이며, 이 성분은 피부 면역체계인 랑게르한스 세포에 흡수되는 성분이기에 손쉽게 체내로 흡수되어 체내 각종 독성 성분을 만들어 피부 질환을 유발합니다. 우루시올은 림프관을 타고 전신으로 이동하므로 결국 피부질환은 전신에 걸쳐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독성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개인 차이가 큽니다.


옻이 올랐을 때는 띠 달인 물이나 백반물을 발라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옻나무 추출 식품들이 있는데, 유통되는 식품의 경우 식약처 규정상 옻독을 유발하는 우루시올 성분이 함유되지 않아 옻이 오르지 않습니다.


◎ 옻 효능


1. 여성질환 개선

오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껍질을 달여 꾸준히 복용하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여 여성의 생리통, 생리불순, 무월경 등을 개선해 줍니다.


2. 항암작용

옻나무에 함유된 우루시올과 파세틴 성분은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이며 각종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고 사멸 시켜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 입니다.


3. 살충 및 살균 효과(면역력, 위질환)

옻은 천연살충제, 방부제 불리는 만큼 살충, 살균 효과가 뛰어나 섭취를 할 경우 세포에 손상을 안주며 체내 존재하는 균과 충들을 제거하기에 용이하여  면역력 증진뿐 아니라 장의 유해균을 없애고 소화불량이나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위질환을 예방하고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4. 염증완화 및 어혈제거(심혈관계 질환)

옻나무가 혈전을 풀어주며 어혈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며, 혈류 개선에 도움을 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관절염이나 늑막염과 같은 염증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피로회복과 숙취해소, 수족냉증 개선 등 도움을 줍니다.


◎ 옻 부작용


옻에는 앞의 내용과 같이 독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따뜻한 성질이기에 열이 많은 소양인이 옻에 민감하며, 설사,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옻 은 정말 많은 효능이 있지만, 그 독성으로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만 먹는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엔 1/3이 옻 알레르기를 가졌다고 알려져있으니 주의하셔서 드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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