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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군대 여군의 사조직 정황 '다룸회' 사조직이 아니다?

by 정보알려주는다올 2021. 5. 13.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 입니다.

 

육군 내 '사조직'으로 보이는 여군 모임이 존재하는 정황이 있다고 하여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군 / 헤럴드경제

육군 병참병과 내 여군장교들로 구성된 '다룸회'라는 모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다룸회는 '물건을 다루다'에서 가져온 명칭이라고 합니다.

 

이 조직은 1990년대 초반 병참병과 내 여군장교가 처음 임관하면서 당시 병과장 제안으로 모임을 갖게 된 게 시초이며, 몇 명 안되는 선후배들끼리 시작했지만, 지금은 170여명을 보유한 조직으로 커졌습니다. 현재 육군 병참병과 내 여군장교는 180여 명 입니다.

 

이들은 '네이버 밴드'를 통해 활동했으며, 월 1회 1만원의 회비도 납부하고, 이 돈은 신규 임관자 축하 선물과 경조사 등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회원의 지휘관 취임 시 '축하난'을 보내고, 출산시 출산격려금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10월경 전체 대면 모임을 개최하며 주기적으로 지역별 모임도 갖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원 가입은 신임장교가 양성되는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에서 이뤄지며, 근무하는 여성 교관들이 신임 여군 소위들에게 다룸회를 소개하고 가입을 독려한다고 합니다.

 

다룸회는 상대적으로 소수 병과의 여군장교 모임이라 역사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하나회' 등의 사조직과 차원이 다른 것으로 보이며, 통상 군 내 사조직은 특정한 일부 인원으로 구성돼 가입 및 탈퇴가 제한되며, 집단 내 보직·진급·교육 등에서 조직원의 사익을 추구 합니다.

 

하여 육군 측은 다룸회의 경우 사조직으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 입니다. 다룸회는 모든 여군장교에게 문호가 개방돼 있으며, 자유의사로 가입 및 탈퇴가 가능하니 친목 모임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군 수사 당국은 다룸회 관련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취재가 시작될 때 중령 이상 회원들은 다룸회에서 탈퇴했다고 하며, 거둔 회비도 70~80% 가량 회원들에게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고, 예비역들의 반대로 모임 해체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처 : 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77526629048264&mediaCodeNo=257 

 

현행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규칙 3조

1. 부대 내에서 파벌을 형성하거나 조장하는 행위

2. 상관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는 언행을 하는 행위

3. 상관의 명령에 불응하거나 불복하는 행위

4. 그 밖에 부대의 단결을 저해하는 각종 행위

등을 군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단순 친목모임이였다면 중령 이상의 회원들이 탈퇴할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모임에서 매번 보는 사람에게 더 생각이 더 갔을테니, 진급 문제에서도 공평하게 평가 할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네요. 그리고 친목 모임이 170명 이상이라는게.... 저만큼 보이면 집단의 힘도 무시 못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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