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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군 복무 피해의식? 열사병으로 사망한 병사

by 정보알려주는다올 2021. 8. 2.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 입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남성들의 경우 군 복무에 따른 피해의식이 있는 것은 사실" 이라며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에 발생한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고 심준용 병사 사이버 추모관 / 조선일보

DMZ에서 수색 작전 도중 열사병으로 쓰러져 순직한 병사의 어머니가 "아들의 사인은 열사병이 아닌 무관심이었다"며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어머니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1주일밖에 안됐고, GP에 도착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았고, 수색훈련 경험도 없는 일반 의무병인 아들이 완전군장에다 앞에는 아이스패드가 든 박스를 메고 경사 37~42도의 가파른 산길을 내려가다 12시 30분쯤 쓰러졌다"며 전우들이 업고 GP까지 간신히 도착후 강릉 국군병원을 거쳐 강릉 아산병원에 도착 후 7일 뒤인 8일 사망했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훈련소에서 행군해 본 것이 다였을 아이를 최소한의 훈련도 없이, 헬기로 구조도 안 되는 지형으로 작전에 투입했다"며 "왜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 못했나"라고 했습니다.

 

그러며 "제 아이의 사인은 열사병이 아니라 무관심이다. 엄마가 장관이었거나, 아빠가 국회의원이나 별을 단 장성이었다고 해도 같은 결과가 나왔을까"라고 했습니다.

 

출처 :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07/24/ECSZXM5SCJARNJJY5KW27GB7JY/

 

해당 글들을 보면 고인은 수색 작전 전에 힘들다고 호소했으며, 작전 중에도 3번 힘들다는 의사표현을 했으나 끝까지 수색하도록 하였고 결국 쓰러졌다고 합니다. 만약 자신의 가족이라면 무시하고 작전 수행을 하도록 했을까 싶습니다. 

 

흔히 말하는 군 입대하기 전에는 대한의 건아, 입대 후 다치면 느그 아들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도대체 입대한 장병들을 어떻게 생각하면 저런식으로 운용하는걸까요. 그렇기에 더 안타까운 죽음이 아닌가 합니다.

 

이러한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군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030 남자들이 군대에 대한 피해의식이 있는건 사실이라고 한 발언은.... 분노할 수 밖에 없는 발언인 것 같습니다. 말하는 본인의 아들은 면제인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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