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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음식

알고 먹으면 더 좋은 음식 (토마토)

by 정보알려주는다올 2020. 4. 26.

안녕하세요 여러분~ 몸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 토마토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토마토는 가지과에 딸린 식용식물이며, 제철은 여름이지만 비닐하우스에서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죠. 가지류가 늘 그렇듯 독성 성분인 솔라닌이 미량 있으며, 덜 익은 경우 파란 감자보다도 훨씬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입니다.

서양에서 식용하기 전부터 이미 중국이나 한국 등지에서는 식용 하였습니다. 동양에서는 일년감, 혹은 남만시, 오란다나스라고 불렸고요. 조선, 일본 등에 수입되어 잠시 재배된 적이 있는데, 이때 형태가 감과 비슷하다 붙여진 명칭입니다.

토마토의 맛은 전체적으로 새콤하고 살짝 단맛이 납니다. 또한 잘 익은 토마토는 생으로 먹을 경우에는 잘 모르지만 조리할 경우 감칠맛이 느껴지고, 익혔을때는 특유의 풀냄새가 사라지기 때문에 풀내음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토마토라도 먹을만하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국산 토마토의 경우 물기가 너무 많아 맛이 연하고 과육이 물렁거려서 요리 재료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는 토양과 기후의 차이도 있겠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대부분 요리재료보다 생으로 먹는 용도로 주로 재배되며, 요리용 토마토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었기 때문입니다. 수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과육과 섬유질이 적다는 의미이므로 영양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마트에서 일반적으로 보이는 토마토는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의 재료로는 좋지 않습니다. 가격이 비슷하다면 영양면에서 방울토마토를 먹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토마토의 효능

1. 항암효과

항암 효과가 큰 비타민 C가 다른 과일보다 풍부하고, 노란 부분에 많은 비타민 A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암이나 뇌졸증,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색소인 리코펜은 탁월한 항암제로, 익혀 먹으면 몸에 흡수가 더 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동맥경화 방지

활성 산소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동맥을 굳게 하거나, 세포를 손상시켜 암이나 노화를 부르는데, 토마토의 리코펜은 이런 활성 산소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3. 고혈압 예방

토마토에는 모세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추는 비타민 C와 루틴이 풍부하여, 매일 아침 공복에 신선한 토마토를 1~2개씩, 2주 정도 먹으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부종을 없애고 당뇨병 예방

토마토는 체내 수분을 조절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해서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거나 부종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셀러리나 파슬리 같은 향미 야채와 함께 먹으면 스트레스로 생긴 방광염의 증상을 가라앉히고 수박과 함께 먹으면 당뇨를 예방합니다.

5. 소화작용 및 피로해소

유기산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피로 물질을 빠르게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지방의 연소가 왕성해지도록 도와 식욕부진과 속이 거북한 증상을 개선합니다. 산성 식품을 중화하는 작용도 합니다.

6. 변비와 비만 예방

칼륨, 칼슘 등의 미네랄이 체내 수분의 양을 조절해 과식을 막고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장, 췌장, 간장의 작용이 활발해집니다. 또한 토마토 속의 식이섬유가 대장 운동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해 변비와 비만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7. 노화 방지 치매 예방

토마토는 노화를 막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를 예방합니다. 갱년기 이후의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생기는데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비타민 A, C, E와 식이섬유 등도 노화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8. 피부 미용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체내의 수분을 조절해 거친 피부를 생기 있고 깨끗하게 가꿔줍니다. 비타민 B군은 피부와 모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윤기를 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비타민 B군은 좋은 영양소이며, 토마토를 생으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악마의 열매라 불렸던 '토마토'

토마토는 홀대 받았던 관상용 식물에 불과했었는데요. 16세기 유럽의 신대륙 개척시대에 중앙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유난히 빨간 토마토는 종교적인 선입견으로 선악과로 취급되어 악마의 열매로 여겨졌고, 먹게되면 죽는 열매라 하여 몇 백년 동안 먹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화분에 심고 감상하는 관상용 식물로 길러져 왔습니다.

18세기에 이르러 이탈리아, 스페인 등 남부 유럽에서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었지만 북유럽과 아메리카의 유럽 이주민들은 19세기 초까지도 토마토를 악마의 열매라 부르며 먹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던 1820년 미국의 '로버트 기번 존슨' 대령은 악마의 열매를 먹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대령을 보기 위해 미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지역 의사는 로버트가 금세 열이 나서 죽을 것이라고 단정하였고, 그의 장례식까지 미리 준비 해놓았었죠. 로버트는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20개가 넘는 토마토를 먹고 이 허무맹랑한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게됩니다. 당연히 토마토를 먹은 로버트는 죽지 않았고, 그 이후로 토마토는 널리 식재료에 이용됩니다.

이뿐만아니라 미국의 링컨 대통령의 일화도 있습니다. 링컨이 노예 해방을 주도할 당시 그를 해치려는 정적들이 들끓었습니다. 링컨의 정적들은 미국에 수입된 토마토에 주목했고, 그당시 토마토는 독이 든 식물로 오해받고 있었습니다. 하여 정적들은 총으로 죽이는 대신 매일 토마토를 조금씩 먹여 천천히 죽이자고 모의를 하고 실행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링컨의 혈색이 나날이 좋아지고, 한결 밝아진 얼굴로 농담을 던지고 활기차게 국정을 수행하는 것이였습니다. 이는 링컨을 죽이려던 '독극물' 토마토가 보양식이 된 일화로 알려졌습니다.



토마토 민간요법

1. 당뇨병

토마토 1~2개와 수박 100g을 함께 믹서에 갈아 주스를 만들어 마시며, 1~2번 마시면 갈증이 풀리고 몸에 열이 나는 증상도 가라앉습니다. 몸이 냉한 사람은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게 좋습니다.

2. 고혈압

매일 토마토 주스를 3잔 이상 마시면 효과가 있고, 심장병이나 간염 등 한방에서 열성병(熱性病)으로 보는 만성 퇴행성 질환에도 좋습니다.

3. 심장쇠약

토마토 10개와 쇠고기 300g을 같이 삶아서 죽처럼 만들어 식사와 함께 먹습니다.

4. 위산과소증

식후에 생토마토를 1~2개 먹거나 토마토 주스를 1컵씩 마십니다. 꾸준히 먹으면 위산이 조절되고 소화가 잘 되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토마토에 산이 많다는 것이며, 이때문에 위산과다에 시달리는 사람은 토마토를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불면증

가슴이 뛰고 열이 나면서 불면 증세가 있을 때는 하루 세 번 식후에 토마토 주스를 마십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 처방은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6. 신경통·피부병

토마토의 잎, 줄기, 뿌리를 함께 삶은 물을 마시고 이 물로 환부를 자주 씻습니다.

7. 눈이 아프거나 충혈되었을 때

토마토 3개와 소나 돼지, 닭 또는 오리의 간을 150g 정도 썰어 넣고 국을 끓여 먹습니다.

8. 입가에 부스럼이 났을 때

토마토 주스를 자주 마시거나 토마토즙을 내어 부스럼이 난 곳에 자주 바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토마토는 몸에도 좋고 피부에도 좋은 건강식이죠. 모두 챙겨드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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