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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창고/역사

어버이날 유래 및 문구

by 정보알려주는다올 2020. 5. 8.

안녕하세요 다올입니다. 가정의 달 5월은 많은 기념일이 있는 달입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부터,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이 있습니다. 가족의 사랑이 느껴지는 5월, 어버이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어버이날 유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어머니날'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 사람들은 '어머니 신'을 위해 봄 축제를 열었다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농경을 다스리는 신인 '크로노스'의 아내이자 신들의 어머니인 '레아'를 기리기 위한 축제를 지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그들의 어머니 신인 '시빌레'를 위한 축제를 지냈습니다.


몇몇의 카톨릭 국가에서는 '성모 마리아의 날'을 어머니 날로 기리기도 했으며, 특히 영국에서는 부모님의 영혼에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풍습이 자리 잡으며 어버이날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버이날에 낳고 기르신 은혜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드리는 풍습은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요?


미국의 한마을 남북전쟁이 끝난지 3년 후인 1868년 '앤 자비스'라는 여성이 '어머니들의 우정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자식을 먼저 보낸 어머니들이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는 모임이였죠. 그 모임을 만든 자비스가 죽자, 그녀의 딸인 '애나'는 1905년 어머니들이 서로를 보듬을 수 있도록 모임을 만들었던 숭고한 어머니의 뜻을 기리며, 웨스트버지니아의 한 교회에서 '어머니를 기억하는 모임'을 만들게 됩니다.


그 이후 곳곳에서 이런 모임이 만들어지자 이를 계기로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주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지정했습니다. 전사한 자식을 둔 어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함이였죠. 그리고 1934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어머니날을 공휴일로 지정했고, 이 날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분홍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셨으면 본인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고 다녔습니다. 본래 카이네션은 '자비스'가 좋아하던 꽃이였다고 합니다.


붉은 카네이션의 꽃말은 '당신의 사랑을 믿습니다', 또는 '건강을 비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도 부모님께 붉은 카네이션을 드리며 사랑과 존경을 표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경우 1956년 어머니날을 제정하며 시작되었고, 이 후 아버지와 어른, 노인들을 포함하여 어버이날로 개칭한 것은 1973년 부터 입니다.


◎ 어버이날 메세지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쑥쓰러운 마음에 자주 표현하진 못했지만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함께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늘 받기만 한 사랑, 저도 더 잘할게요. 고맙습니다"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빠, 엄마 (아들, 딸)이라서 행복해요.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빠 (아들, 딸)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평소에 쑥쓰러워 하지 못했던 말들 어버이날만큼은 진심을 담아 전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어버이날이 단순히 우리나라의 유교사상에 입각해 만들어진게 아닐까 추측했지만 사실은 종교와 문화가 결합되며 만들어진 기념일이란 사실에 놀랐습니다. 어버이날에 다시 한번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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