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먹으면 더 좋은 음식이야기 (치즈)

안녕하세요. 정보 알리미 다올입니다.

서양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치처럼 식사시간에 자주 먹으며, 와인의 안주로도 사용되는 치즈죠. 옛날에는 정말 귀했기에 맛보기 어려웠으나 요즘에는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으며, 구하기도 쉬워져 즐겨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즈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 치즈 란?

역사상 가장 오래된 치즈의 역사는 기원전 2300년경 제작된 고대 이집트 토기에서 치즈가 발견되었습니다. 과거 유목민들은 양의 위로 만든 물통을 들고 다녔으며, 양의 위에서 만들어지는 '레닛'이라는 효소에 우유가 반응하여 치즈가 만들어졌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우유를 분해할 수 있는 락타아제 분비 능력은 유제품 섭취 후 비로소 생겼기에 유제품 발명 전 레닛 효소가 있는 양의 위에 우유를 담고 다녔다는 이론은 희박하다고 합니다.

치즈는 발효를 통하여 독특한 맛과 단기간 보존이란 성격이 강했지만, 문명이 발달하며 저장식품의 성격도 어느정도 띠게 되었습니다. 고대시대부터 치즈를 보존식품으로 사용하려는 시도가 계속 있었으며, 로마인들도 치즈를 보급했다는 기록도 있으나, 레닛의 발견과 보급까지는 빠른 속도로 대량생산하는 능력은 떨어졌기에 건빵이나 염장 및 건조된 육류보다 저장성이 떨어졌다고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최초 들어온 시기를 가늠할 수 없으나 가장 가능성 있는 가설은 고려시대 원나라를 통해 유목민족의 식단이 도입됨으로 유제품 또한 같이 들어왔을 거라는 설 이며, 이때 들여온 방법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완전히 절전되었으며, 그 이후 한국전쟁 때 미군을 통해 다시 처음 들어왔으며, 국내 생산은 벨기에 출신 가톨릭 선교사인 지정환 신부가 1960년대 설립한 임실 치즈공장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 치즈 효능

1. 면역력 증진

치즈는 50여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백질 성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질들을 체내에서 분해시키는 데 필요한 효소 생산을 도와주고 항체나 호르몬을 만드는데도 도움을 주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2. 장 건강

치즈는 대표적 발효식품으로 유산균이 풍부하여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글루담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장내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하고 장을 보호하며 장 건강과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3. 숙취해소

치즈의 아미노산에는 간 기능을 강화시키고 알콜 분해 능력도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며,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뼈 건강

치즈에는 100g당 800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아이들의 치아건강 및 골격형성에 도움을 주며 노인분들의 골다공증 등 뼈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5. 당뇨예방

치즈에는 칼슘만큼 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지방산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소화도 원활하게 해줘 체내 흡수되는 식품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췌장 속 인슐린 분비율을 조절해 체내 혈당 수치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치즈 부작용

가공 식품이기에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나트륨과 지방이 상대적으로 높기에 과다 섭취시 비만의 위험이 있으며,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부족하기에 섭취시 과일과 채소 등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으로 인한 설사, 두통,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유제품 알러지가 있으신 분 또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즈 드시고 운동 하시며 면역력과 건강을 동시에 챙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